■ 진행 : 함형건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가 있는 저녁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새로운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. 어느 정도 수준이고 전망은 어떤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은 북한이 고체연료 엔진시험을 함흥에서 했었는데 이번에는 동창리에서 했어요. 동착리가 장거리 발사체 시설이라 일단 그것 때문에 ICBM과 연결하게 되는 거죠? <br /> <br />[김용현] <br />그렇습니다. 함흥 쪽에서 하는 실험은 대체로 단거리 미사일용 고체 엔진 실험입니다. 그러니까 동창리 정도의 시설을 못 갖추고 있기 때문에 140톤 포스 정도의 추력이 나오는.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저 정도의 실험을 하기에는 동착리 외에는 북한에서는 아직 준비된 곳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면에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특이점은 수평으로 놓고 시험을 하더라고요, 수직으로 놓지 않고. <br /> <br />[김용현] <br />수직으로 놓으면 정확하게 추력을 계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또 수직으로 놓으면 계속 올라가는 힘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40톤 포스 정도면 옆으로 놓고 실험을 해야 정확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다고 봐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게 바로 액체 연료와 고체 연료의 차이점이기도 합니까? <br /> <br />[김용현] <br />그렇습니다. 고체 연료와 액체 연료의 차이점이 굉장히 극명한데요. 사실상 북한에서 이번 동창리 실험의 핵심은 일단 고체연료를 사용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고체 연료는 연료 자체를 미사일에 연결시켜서 계속 보관이 가능합니다. 그런데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액체연료는 산화랄지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발사 직전에 주입해야 되거든요. <br /> <br />그래서 액체 연료를 넣은 미사일은 은닉성이랄지 기동성 측면에서 상당히 떨어집니다. 그런데 고체연료는 미리 연료를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발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고체 연료를 쓴 미사일을 찾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말씀하신 대로 은닉성 그리고 기동성이 고체 연료가 훨씬 뛰어나다. 미리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. 이렇게 되면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2161949283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